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매년 5월 8일,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면서도 동시에 뭉클해지는 날.
바로 어버이날입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 속에서 미뤄뒀던 ‘감사’라는 단어가
유일하게 우리 곁에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하루.
그게 바로 이 날이죠.

요즘 세상은 많이 변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대화하고, 영상통화로 얼굴을 보고,
SNS에 가족 사진을 올리는 시대
,
우리는 어느새 디지털 방식으로 부모님을 생각하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부모님께 전하고 싶은 마음만큼은 변하지 않죠.


‘카네이션 대신, 메시지와 영상통화’

예전엔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드리며 쑥스럽게
“사랑해요, 고마워요”라고 말했었는데,
지금은 문자 한 줄, 카카오톡 이모티콘, 영상통화 한 번에
그 마음을 전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엄마, 오늘 어버이날이에요. 항상 고마워요. 영상통화 걸게요.”
이 한 줄의 메시지에 부모님의 하루가 환해지고,
그 짧은 영상통화 몇 분에,
사랑이 다 담기기도 합니다.

IT 시대의 효도는 ‘짧지만 자주, 작지만 꾸준히’가 핵심입니다.


IT가 연결하는 부모님과의 거리

멀리 떨어져 살아도,
매일 안부를 묻지 않아도,
카톡 프로필 사진 하나 바뀐 걸 보고 먼저 연락해주시는 부모님.

그럴 때마다 마음이 조금 아려오기도 합니다.
“아, 내가 먼저 연락드렸어야 했는데…”
그래서 저는 어버이날을 맞아
스마트폰 앨범 속 사진을 정리해 부모님께 보내드리고,
디지털 액자에 넣어드리거나 영상으로 만들어 전송합니다.

아날로그 감성은 그대로 두고,
디지털 방식으로 표현하는 자식의 마음.
그게 바로 요즘 시대의 어버이날 감동법 아닐까요?


“건강하게만 계셔주세요” – IT로 지키는 부모님의 건강

부모님과 관련된 검색어에
“혈압계 추천”, “마사지기 추천”, “스마트 체중계” 같은
건강관리 IT 제품이 유독 많이 보이는 것도
우리 자식들이 IT로라도 건강을 챙겨드리고 싶은 그 마음 때문입니다.

  • “엄마, 이거 발 올려놓고 버튼만 누르면 돼요”
  • “아빠, 이건 자동으로 혈압 기록 저장돼요”
  • “이 디지털 액자에 애기 사진 매일 보낼게요”

이렇게 간단한 설명과 함께 드리는 IT 제품은
단순한 물건이 아닌
자식의 마음이 담긴 연결 고리가 됩니다.


어버이날, ‘표현하는 자식’이 되기로

어릴 적엔 부모님의 존재가 ‘당연한 울타리’ 같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 울타리가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것 같아 아찔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버이날이 중요한 거죠.
표현이 서툴렀던 자식들이
“이 날만큼은 말이라도, 글이라도, 선물이라도 하자”
다짐하는 하루.

부모님은요,
거창한 걸 바라지 않으세요.
그저 우리가 먼저 연락하고, 먼저 생각하고 있다는 것
그 하나만으로도 가슴 벅차 하십니다.


2025년, IT 시대의 어버이날

  •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손편지
  • 영상통화로 드리는 인사
  • 디지털 기기로 대신하는 정성
  • 스마트폰 앨범 속에 저장된 가족의 추억

우리는 IT 시대의 자식으로서,
아날로그 세대의 부모님께
가장 따뜻한 방식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올해 어버이날,
여러분분도 마음의 표현을 미루지 마세요.
문자 한 줄, 사진 한 장, 목소리 한 번이면
부모님의 하루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언젠가,
그 모든 순간이 우리의 추억이 될 테니까요.

728x90
반응형